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 이하 재단)이 주최하는 제3회 강원 크루즈발전협의회가 6월 29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해 발족 후 올해 3회를 맞은 협의회에는 강원도와 속초시,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학계, 크루즈 민간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원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 내년 5월 롯데관광이 속초 모항운영을 확정 한 코스타 세레나호와 연계한 플라이-크루즈 상품개발 방안이 논의되었다. 강원도형 플라이-크루즈는 양양국제공항과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간 지리적 유리한 입지를 활용, 양양국제공항 직항편을 이용 해 입국한 외래관광객이 속초 출발 크루즈 여행을 즐기고 크루즈 승선 전후 강원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에 지난 6월 24일 해외노선 운항을 재개한 플라이강원의 향후 추가 국제항로 일정에 맞춰 외래관광객 대상 속초 출발 크루즈상품을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플라이-크루즈 상품개발을 통해 크루즈 관광상품 다양화와 모객시장 다변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원식 융복합관광팀장은 “올 하반기 해외 선사 관계자 대상 팸투어가 예정되어 있고 크루즈 산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내년을 대비 해 더욱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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