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호관찰소(소장 송중일)는 2022. 6. 29(수). 취약계층 아동학대 가정을 위한 ‘사랑의 책장 채우기’ 가정 회복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청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관 및 보호관찰 담당자가 아동학대 가정 3곳을 방문하여 피해아동 책장에 약 35만원 상당의 책을 책장에 채워주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일반 가정에 비교하여 교육 격차를 겪고 있는 피해아동으로부터 필요한 학습도서를 파악하여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기초능력학습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청주보호관찰소는 아동학대로 집행유예 및 보호처분을 받은 대상자에 대하여 전담보호관찰관을 지정하여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중 아동학대 피해자와 함께 살고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집중적인 보호관찰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8월부터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과 공동출장을 통해 피해아동의 신체·정신적 건강상태와 학대 위험여부를 수시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생필품 등을 지원하였으며, 가정의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와 연계하여 양육코칭 등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치료를 지원받게 하였다.

청주보호관찰소 송중일 소장은 “아동학대 대상자들 대부분이 재범 취약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재범방지를 위해 엄격한 관리감독 뿐 아니라 건강한 가정기능 회복을 위해 피해아동 및 가해부모에게 다양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아동학대 피해아동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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