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특화사업인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가 수요자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건강관리’사업은 교통 및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의사·간호사·운동처방사·영양사·치위생사 등 6명의 전문인력으로 팀을 구성, 관내 495개 마을을 직접 방문하면서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인력팀은 간단한 진료와 투약, 10종 건강측정부터 질병관리, 간호, 운동, 영양, 구강관리 등에 관해 전문가들의 자세한 상담을 제공해 수요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구축한 ‘온시민 통합건강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마을별로 개개인의 건강측정과 분야별 상담 내용을 입력·관리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자동으로 통계화하는 등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건강측정결과 이상자를 대상으로 병·의원에 방문해 한번 더 정확한 검사를 받고,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관 방문 여부와 치료 유무, 건강관리 방법을 전화로 상담해 주는 ‘따르릉 건강알리미 전화받으세요~’서비스를 운영하며, 고위험자에 대한 세심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마을별 특성에 맞는 건강정책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마을마다 조금씩 다른 건강문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2.7세로 OECD 평균 80.7세보다 2세가 높으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12년 간의 격차가 발생하는 등 질병에 시달리는 기간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분들이 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동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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