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최근 양보문화센터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알프스가 간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알프스가 간다’는 복지관 접근성이 낮아 문화적 단절을 겪는 면 단위 지역주민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사업이다.

이번 이동복지관은 하동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동소방서,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군지회,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행복나눔알프스봉사단 등과 협력해 지역주민 중심의 복지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장이 됐다.

복지관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알프스가 간다’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상담 △체성분 분석 △옴니핏 마인드 케어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더불어 △119안심콜서비스 안내 및 등록 △장수사진 촬영 △네일아트 △칼·가위 연마 △꽃바구니 만들기 △음악공연 △하동녹차 시음 △복지상담 창구 운영 등의 생활복지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지역 노인·장애인의 복지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복지를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면민은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거리가 멀어 한 번 가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서비스도 받고 여러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애 관장은 “앞으로도 읍 중심지로부터 접근성이 낮은 면 단위 지역주민들을 찾아가 이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복지 편중화를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알프스가 간다’ 사업은 옥종면, 청암면, 북천면, 고전면, 화개면, 적량면, 양보면에서 총 9회(소규모 이동복지관 포함)가 진행돼 1235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