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충북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회장 보광스님)’는 6·25전쟁 72주년인 6월 25일 호국영령과 충북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제19회 ‘영산재(靈山齋)’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봉행했다.

충북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충북영산재청년회 주최·주관, 충북도·증평군·증평불교사암연합회 후원으로 열린 ‘영산재’는 영혼이 불교를 믿고 의지해 극락왕생하게 하는 장엄한 불교 의식이며, 1973년 11월 5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아나운서 ‘권유리’의 사회로 진행된 ‘영산재’는 식전 행사인 연(輦·가마)을 모시는 시련(侍輦) 의식에 이어 ‘신동민’ 청년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진행되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충북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장 ‘보광’ 스님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와 ‘연꽃합창단’의 축가 등으로 진행되었다.

“나라를 사랑한 호국영령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유명을 달리한 영혼들과 충북도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영산재를 봉행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라는 ‘보광’ 스님은 “이시종 지사님과 홍성열 군수님, 도의회 의장, 증평군 의회 의장, 영산재 보존개선연구회 회원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더 빛나는 ‘영산재’를 위한 정진의 뜻을 밝혔다.

또한, ‘이시종’ 지사는 “도민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영산대재가 이렇게 아주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동안 애를 많이 써주신 영산재 보존 계승 연구회 보강 회장 스님과 여러 대덕 스님, 불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충북의 경제 성장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대재가 계속 열린 덕분인 것 같다. 이달 말이면 도지사를 그만두는데, 마지막 경사를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후임으로 당선된 ‘김영환’ 도지사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영산재’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였다.

‘홍순덕’ 부군수는 “6월을 맞아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영산대재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아울러 영산재가 매년 성황에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이시종 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과 지역사회의 안녕을 기원한다.”라고 전하였고, 증평군의회 ‘연풍희’ 의장은 “영산대재 봉행을 통해 도민 여러분이 더욱 단합하고 지역 경제 성장과 함께 행복한 충북으로 전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엄하면서도 깊이 있는 ‘영산대재’에 이어, 도민화합의 야단법석 축하공연으로 ‘박서진·김다현·강혜민’ 등의 가수가 출연해 무대를 빛내주었고, 방청객을 위한 경품 추첨은 일상을 회복해 가는 또 다른 흥겨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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