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배춘국)는 지난 22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이용자 21명을 대상으로 2022 나눔의 숲 캠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눔의 숲 캠프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자는 목적으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센터 이용자들은 이날 안전교육, 편백 건강 팔찌 만들기, 자연물 손수건 만들기, 숲 오감체험 등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녹음이 짙어가는 여름산을 만끽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외출이 힘들었는데, 모처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숲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지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춘국 센터장은 “이번 2022 나눔의 숲 캠프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나의 삶 속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정서적인 치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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