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22일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2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꿈을 탐색하고 각자의 미래를 설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순천만 잡월드에서 어린이 체험(유치원·1~3학년)과 청소년 체험(4~6학년)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1인당 2개의 체험을 개별 선택 후 사전 안전교육을 받고 체험에 참여했다. 유치원·저학년 학생들은 어린이 체험관에서 에코캠프, 퍼블릭 파크, 리빙파크, 그린마켓, 팩토리 샵 체험을 흥미롭게 참여했다.

4∼6학년 학생은 청소년 체험관을 방문해 소통, 창의, 융합, 협력, 도전 ZONE에서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직업 체험을 진행했다.

웹툰을 그리며 몰입하는 학생, 반려동물센터에서 동물과 교감하기 위해 설명을 듣고 실천해 보려는 학생, 단서를 찾아 수사의 방향을 찾으려는 과학수사요원이 된 학생,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며 작물 재배를 설계하는 스마트팜 전문가가 된 학생 등 각자의 체험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실제로 체험을 해 보니 나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서 진로나 꿈 이야기를 할 때는 상상에만 그쳐 실감이 안났는데 관심 분야를 체험해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또 다른 꿈을 체험하는 친구 이야기도 들으니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황영숙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개인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에 품은 꿈을 현실적으로 펼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더불어 학생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준비하는 마인드를 키우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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