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차미선)가 충주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행사를 개최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여성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우리 지역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행적과 삶을 기억함으로써 지역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22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서 충주의 여성 독립운동가 어윤희 선생의 활동 관련 교육을 수강하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윤희 여성 독립운동가 출생지인 소태면 덕은리 조기암마을을 방문해 3.1운동 이후 일제의 감시를 피해 국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차미선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과 발자취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우리 지역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접하니 지역 여성으로서 자긍심이 높아지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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