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충북 지역 최초로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옥천군은 오는 8월 25일 해 질 무렵 시작되는 이번 대회 개막식 행사 연출 계획에 최근 호평을 받는 드론 활용 공연을 담았다.

이날 개막식장인 옥천공설운동장 하늘에 떠 오를 드론은 300대다.

첨단과학 기술의 결정체인 드론이 옥천을 대표하는 정지용 선생과 포도, 복숭아 등 특산물을 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 쇼는 이번 대회 개막식 연출 주제인‘옥천 생애-옥천의 땅과 물, 생명과 사랑을 확인하다!’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정지용 선생의 생애를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에 청정 자연의 모습이 대형 LED화면에 연출되고 무대에서는 생명의 나무가 솟아오른다.

동시에 하늘에는 산새 두 마리가 고요한 밤하늘을 수놓으며 수백 발의 불꽃놀이가 전개된다.

끝날듯한 공연은 시나브로 떠오른 300대의 드론 군무로 이어지며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드론 군무를 활용하여 옥천이 가진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 주제공연 이후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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