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선, 정만택)는 21일 자녀 돌봄과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부자⦁모자 가정) 11가구를 대상으로 밀키트(간편조리식품) 전달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맹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2년 지역특성화(매칭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및 방학 등으로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저소득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한부모가구(워킹맘 및 싱글대디) 보호자의 자녀 돌봄과 끼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1가구당 격주, 월 2회로 총 5개월간 불고기전골, 궁중떡볶이, 부대찌개 등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로 지원될 예정이다.

밀키트를 받은 한 아동의 어머니는 “넉넉치 못한 형편으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주기가 힘들었는데, 밀키트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간편하고 든든하게 조리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협의체 공동위원장(김태선, 정만택)은 “실제로 한부모 가정이 최근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자녀의 끼니 걱정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아이들 끼니 걱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해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나눔 문화 확산 및 살기 좋은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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