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남도국악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여수진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주관, 여수시지부 주최,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예총, 전남예총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국악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3일 오전 930분부터 열리는 첫째마당에서는 고수,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 부문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고흥 마동매구의 축하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24일 열리는 둘째마당은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뿌리패예술단의 신명나는 모듬북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농악 부문 경연과 떡메치기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수의 자랑스러운 민속놀이 현천소동패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979년부터 개최된 남도국악제는 매년 1,500여명 이상의 국악인이 참가하는 전라남도 대표 국악축제다.

더욱이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국악공연이 취소되면서 이번 43회 남도국악제가 국악 애호가들에게는 단비 같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남도국악제가 모두가 신명나는 가락에 어깨를 들썩이며 국악의 진수를 느껴보는 흥겨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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