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전략적 기계화를 통해 마늘 수확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동계작물 중 지역 최대 소득작목인 마늘은 매년 수확기가 되면 인력을 제때 구하지 못해 농가들이 애태우는 일이 많았다.

군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략적 기계화 정책으로 마늘수확기(5대, 6500만원) 지원해 인력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올해 지원된 마늘 수확기는 기계 1대가 성인 30명 분량의 마늘을 수확(1일 기준)하며, 기존에 보급한 마늘 파종기, 순치기, 선별기 등(4억8300만원)과 함께 완전한 마늘 기계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최병균 청양맛나마늘연구회 회장은 “그동안 농촌의 고령인력과 외국인 등을 동원해 마늘을 수확했으나 그마저도 부족해 힘들었는데, 마늘 수확기 보급으로 인력 해소와 생산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김덕환 농업정책과장은 “고추 등 하계작물 수확 후 이모작으로 이어지는 동계작물의 전략적 성장은 농가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필수적 생산기반이다”라며 “억대 농부로 가는 길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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