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다가온 무수한 우리의 꽃들이 어느 날 소중한 인연으로 다가와 꽃차를 탄생시켰다. 꽃차를 만나게 된 것은 어쩜 나의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으리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가영당(佳盈堂)의 ’김병희‘ 명인이 꽃차를 만나 설렌 마음을 담은 글귀이다.

‘김병희’ 명인은 30년 차(茶) 생활 경험으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우리 꽃을 연구하고, 다양한 꽃차를 만들며 선조들이 즐겼던 차를 개발하였다. 그 중 ’선비사군자 차‘와 ’버섯 차‘ 등은 특허출원 받았으며, 꽃차에 어울리는 정과와 다식을 함께 곁들여 풍미를 높이고, 우리의 전통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선비사군자 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이기에 특허를 냈습니다. 20대에 우연히 녹차 중의 우전차를 마시면서 어린 나이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너무 향기로워 그 향을 잊을 수 없어 이렇게 차(茶)를 할 수밖에 없었나 봅니다. 우리 차는 한국의 정신이라고 생각해요.”라는 ‘김병희’ 명인의 모습에서 꽃차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수제 꽃 차(茶)를 전수받은 회원들의 다과는 아름다움 자체였다. 한국의 정서와 멋과 예절을 담아낸 차(茶)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다과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다.

“차(茶)를 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행복과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의 안정과 자신을 다스리는 마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라며 우리 고유 차(茶)를 가까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충북 오창읍의 가영당(佳盈堂)은 차(茶)와 함께 한옥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멋이 살아 숨 쉬는 전통 한옥으로 장인의 손길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마음 한잔, 차 한잔’의 마음이 물들인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과의 편안한 시간 여행을 추천하였다.

[주소]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로 71-54 한옥마을 28105

​대표 : 김병희 (꽃차 명인 제21-19-0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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