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학산면은 지난 16일 농번기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학산면사무소 직원 10명은 학산면 서산리에 거주하고 있는 박 모(남․73세)씨의 포도밭(2,500㎡)을 찾아 포도 순따기 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했다.

해당 농가는 고령 등으로 영농활동에 큰 애로를 겪고 있었다.

참여 직원들은 영농기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농가주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걱정되고 막막했는데, 학산면 직원들의 지원으로 시름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우섭 학산면장은 “코로나19로 시름이 깊어지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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