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자연을 활용해 치매 극복에 나선다.

충북 영동군은 지역 내 산림치유 자원 활용 및 치유프로그램 운영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치매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치유’란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 및 숲속향기등을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 향상 및 각종스트레스,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완화시켜준다.

이에 군은 이 산림치유를 지역노인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에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거동이 가능한 65세이상 정상군(치매로 진단받거나 치매고위험군 제외) 15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치매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6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지역사회 산림시설과 연계해 민주지산 치유의 숲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초고령화 지역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발생률도 높아짐에 따라, 적기의 치매예방이 필요한 영동군에 최적화됐다.

총 8회기로 운영되며 ▲요가와 명상, ▲숲길 체험, ▲자연을 활용한 만들기 등 산림 자원을 통한 정서 안정, 스트레스 관리, 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영동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숲속 자원과 환경을 다양하게 활용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유년기 추억을 되살리고 인지능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 22일지 선착순 모집하며, 영동군 치매안심센터 방문 또는 전화(☎ 043-740-5943)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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