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한 ‘2022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시비 포함 총7억4백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부터 관내 병원 2곳에서 어린이를 중점대상으로 로봇보조 보행재활훈련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입되는 보행재활 로봇은 국내와 FDA, CE 승인을 완료한 의료기기로 첨단 IOT와 VR기술을 접목했고 어린이 및 성인 모두 맞춤형으로 재활훈련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다.

동 사업은 성남산업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산/학/연/병/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했으며, 병원/기업/성남시가 협력하여 혁신형 의료기기를 대형병원에 실증보급하는 성과와 함께 성남 시민을 대상으로 보행재활 치료 효과를 높이는 2가지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보급 후 실증기간 3년간, 병원/기업/성남시와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보행재활 치료 프로토콜 개발 ▲임상 데이터 축적 및 활용지원 ▲성남형 의료데이터 플랫폼과 연계 ▲기존 의료기기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산업은 시에서 집중육성하는 주력산업으로, 성남시는 디지털기술 및 데이터를 의료와 융합하는 여건 및 역량 측면에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발판으로 로봇의료기기의 실증보급 확산과 지역 산업체의 다양한 디지털 혁신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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