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 영동양수사업소는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정부지 내 민속자료 조사연구용역을 마무리하며 지난 14일 영동군 양강면민 복지회관에서 ‘민속자료 조사연구 출간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연구 수행기관인 세명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연구자문위원, 영동군 양수건설지원단, 지역주민 등 약 50명이 자리했다.

한수원이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 후, 18개월간 수행한 민속자료 조사연구 결과가 근간이 돼 『숯 굽고 금 캐다가 과일 따는 마을』이라는 제목의 책자로 탄생했다.

이 책은 영동양수발전소 하부댐 예정부지인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와 상부댐 예정지인 상촌면 하고자리 일원의 환경과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그리고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해온 지역주민들의 생애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용관 한수원 양수건설처장은 “향후 이 책자가 지역주민 여러분께는 정든 고향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록물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용역기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사에 최선을 다한 연구진과 현장조사에 참여해 주신 자문위원, 영동군 지자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향후 양수건설처는 출판물 300부를 영동 관내, 충북도서관, 전국 지역학연구소 및 대학도서관, 지역주민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