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주관으로 지난 1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31일간의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행사’ 최다 참여단체 유공으로 BNK경남은행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er Day)로 생명을 구하는 안전한 혈액 및 혈액 제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무보수 자발적인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기념하는 날이다.

2021년 12월 21일 혈액관리법 개정을 통해 ‘헌혈자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첫해를 맞은 올해 ‘31일간의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에 공공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하동군민 71명이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은 올해 군청, 교육청, 고등학교, 청년회 등 혈액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6번이나 단체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최치용 보건소장은 “혈액은 오래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며,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생명의 선물”이라며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헌혈 동참으로 군민의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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