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14일(10:00) 설성평생학습관에서‘숲 철학자’김용규 작가를 초청해‘숲을 만나다. 삶을 사랑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충청북도 평생교육진흥원과 음성군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공동 주관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숲이 인간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직접 체험하고 삶에 적용시킨 숲의 지혜와 의미를 전달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작가는 2009년「숲에게 길을 묻다」와 2012년「숲에서 온 편지」로 숲의 생태에서 배우는 삶의 방식과 숲속 다양한 생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묶은 수필집도 출간‘숲 인문학’을 열어가고 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군민들께서 인근 소재한 휴양림과 수목원을 벗 삼아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에 이어 이달 28일에는 나태주 시인을 초청‘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특강이 개최된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 시집으로 유명하며, 전 연령대에 인기 있는 서정시인이다.

음성군민뿐만 아니라 지역에 근무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음성읍 설성평생학습관(043-871-4911~3)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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