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8일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중마지구대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시는 민원업무 처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사전에 편성된 비상대응반의 상황별 역할 숙지와 대응능력 점검, 민원인의 폭력행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관할지구대로 연결할 수 있는 민원실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비상벨 작동 후 경찰 출동상황 등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는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기 정착을 위해 2019년부터 읍면동 민원창구 12개소에 인근 지구대와 연결된 무선 양방향 통신형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비상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청 민원실뿐만 아니라 읍면동에서도 반기 1회 이상 모의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치곤 민원지적과장은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민원공무원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들도 2차 피해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비상대응 매뉴얼 점검과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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