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박말숙)는 전교생과 함께 지난 10일 작은 학교로 찾아가는 경남행복마을학교의 창의·융합체험교실 ‘카멜레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로 AI 교실’에서는 적량초등학교의 중점 교육활동인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운영과 연계한 SW코딩·메이커 교실을 열어 체험중심의 미래형 수업을 진행했다.

3D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3D 모형을 직접 디자인하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물로 출력해 봄으로써 머릿속 생각이 현실로 구현되는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대로 티셔츠를 출력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소중한 기념품까지 직접 제작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카멜레온’ 체험 버스에서는 목공예 교실을 열어 내 손으로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어 쓰는 ‘DIY(Do It Yourself) 빵도마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목공 전문 마을교사에게 목제품이 생산되는 과정과 제작 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소중한 경험을 선물했으며, 학교와 마을이 만나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진정한 의미의 배움중심의 수업이 운영됐다.

‘카멜레온’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이루비 학생은 “처음 보는 카멜레온 버스에서 직접 나무로 빵도마를 만들어서 기뻤다”며 “사랑하는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고, 다른 프로그램도 더 많이 해보고 싶은데 시간이 짧아서 조금 아쉬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적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밤하늘 북두칠성 적량 행복 교육과정’을 알차게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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