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022년 음성군 세계인의 날’ 행사가 12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외국인과 주민을 비롯해 조병옥 군수, 최용락 군의회의장, 이영정 교육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5회 세계인의 날 행사는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음성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음성군외국인근로자상담지원센터 등이 협력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유공자 표창패 전달, 기념사·축사) △2부 투게더 한마당(내ㆍ외국인이 함께하는 이벤트 게임, 외국인 장기자랑) △부대행사(세계문화체험, 지구촌 플리마켓 운영)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군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한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지역사회에서 외국인과 갈등 없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에는 4월말 기준 8370명의 외국인 주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군 인구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대소면, 금왕읍 지역에 약 50%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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