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학교급식 관계자들(학교, 교육청, 학부모)은 10일 소이면 갑산리 체리 마을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초·중학교 영양교사와 교육청 급식 담당 공무원, 학부모 급식점검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농민과의 소통, 로컬푸드에 대한 토론, 체리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음성살림로컬푸드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로컬푸드 소비촉진을 위한 생산자-소비자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푸드의 주요 소비처인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급식에 지역농산물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견학에 참석한 영양교사 A씨는 “미국산 체리는 알고 있었지만 국내산 음성 체리는 처음 봤다”며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서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면 아이들도 매우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역 내 우수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학교급식에 현물로 지원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6월 중 갑산체리 433kg(1082만원 상당)를 각급 학교 급식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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