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농업기술원 내 잔디광장에서 ‘2022 반딧불 곤충 축제’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시 시작! 반디와 나비의 꿈’의 주제로 충북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축제였다. 다양한 체험관과 반딧불이 빛의 향연, 꽃과 나비춤의 대화, 버스킹 공연은 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반딧불 빛의 향연’ 주제관은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모들의 행렬로 이어졌으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의 향연은 아이들의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서형호 원장은 “충북은 청정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이며,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곤충이 반딧불이다.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설레었다, 이렇게 많은 아이와 함께한 시민들을 보니 너무 반갑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되길 바란다”라며 개회식을 선포했다.

아이들의 함성과 함께 개회식 테이프 커팅에 이어 “이런 행사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라며 ‘서형호’ 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한 아이의 바람은 모두의 마음이었다.

“청주시 장애인 복지 음악봉사단 활동하면서 키운 실력으로 반딧불 축제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 노래하고 싶었는데 이런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는 ‘베짱이뮤직 클럽(조정현, 김은실, 장문섭, 이난영)’의 수줍은 미소는 작은 불빛으로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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