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는 지난 9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김모씨(81세)에게 ‘사랑의 집’을 선물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씨의 노후된 흙벽돌집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을 본 괴산군 통합사례관리사가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에 의뢰해 선정됐다.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한국해비타트는 7,000여만 원을 들여 지난 4월 46일 착공을 시작으로 9일 김씨에게 사랑의 집 열쇠를 전달했다.

이날 준공식은 신태혁 행정복지국장, 연제국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이사장,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경과보고, 감사패수여, 축사, 열쇠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연제국 이사장은 “괴산군 관내에 있는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해줌으로써 사랑의 집이 준공됐다”면서 “후원해주신 지역사회 관계자 및 봉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꾸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통해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보금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괴산군에는 2011년도부터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통해 주택을 후원했으며 이번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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