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를 기획하다’를 테마로 고장사랑 하동투어 성인부 1회차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하동군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여행에는 하동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구례 마을활동가 등 12명이 참여했다.

섬진강 교육 생태계 확장 활동으로 구례와 2021년부터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동교육지원청은 이번에도 구례의 마을활동가를 초청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먼저 하동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탐방할 수 있는 소나무를 주제로 투어를 시작했다. 지역 자원의 스토리텔링으로 한층 의미를 깊게 한 시간이었다.

악양면 평사리가 내려다보이는 소나무 옆 정자에서 지역의 인적 자원 중 판소리 공연자의 공연을 보며 우리 지역의 다양한 자원에 대해 느끼는 시간이 됐다.

이후 하동의 자랑인 녹차를 체험하기 위해 한밭제다에 들렀다. 한밭제다는 화개면에 위치한 곳으로 차를 따서 만들고 마시는 과정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차를 내리는 주인에게 직접 차에 대한 역사, 마시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녹차, 홍차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밭제다는 차를 재배하는 다양한 농가와 협업하는 기업으로 하동의 다양한 소식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여행에 참가한 한 마을교사는 “하동에 살면서도 막연히 알았던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학생들을 만날 때도 하동에 대해 소개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을교사는 “가족들을 데리고 오고 싶은 코스였다”며 “하동의 우수한 지역 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장사랑 하동투어는 하동행복교육지구의 사업으로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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