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강성남) 위탁 담양군가족센터에서는 최근 지난 4월부터 운영한 다문화가족 남편상담사 양성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 주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이 이뤄졌으나, 이번 과정은 다문화가족의 문제에 대해 남편이 먼저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참여도 및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담양군복지재단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남편상담사과정은 제1기는 담양읍 권역에서 5명, 제2기는 대전면·수북면 권역 7명을 대상으로 광주시 광신대학교 상담전문 교수를 초빙해 각 5회씩 진행됐다.

남편상담사들은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가족센터와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지역별, 국가별 자조모임 및 봉사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 참석한 한 남편상담사는 “다문화가족의 모든 남편을 대상으로 상담사과정이 이루어지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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