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영동군수직 인수위원회가 9일 본격 출범했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민선 8기 새로운 비전과 정책과제 등을 제시하고 원활한 군수직 인수를 위한 인수위원회가 9일 힐링사업소에서 현판식을 갖고 민선8기 영동군수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자문의원, 운영위원, 기획문화관광분과위원, 행정복지분과위원, 농산업분과위원, 도시건설분과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각계각층의 추천과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의 의지에 따라 전문성과 체계성을 두루 갖춘 ‘실무형 위원회’로 인수위원회를 조직했다.

위원장은 정원용(前문화원장)이, 부위원장은 강봉희(前양산면장)이 맡아 인수위원회를 이끌어간다.

정원용 위원장은 당선인을 보좌해 위원회 업무를 총괄하고 위원회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또 인수위 회의를 소집해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권한을 가진다.

이후 인수위는 민선8기 군정방침과 취임 직후 처리해야 할 긴급 현안과제를 확인하고, 선거기간 제시된 공약을 토대로 시행시기, 실현가능성 등의 검토와 세부 실행방안 마련 등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민선7기 지역의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됐던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일라이트 산업 등의 추진 방향, 향후 계획 등도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힐링사업소 2층 대회의실에 설치됐으며, 운영기간은 이날 9일부터 6월 30일까지 22일간이다.

인수위원회는 민선8기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른 정확하고 완벽한 인계·인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운영 기조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존 조직을 진단해 강화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정원용 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에서 인수위 위원들과 함께 중단 없는 군정 추진의 소임을 다하겠다.”라며, “영동의 주인인 군민의 뜻을 담아내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추진의 기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은 “군민 모두 행복한 중단 없는 영동발전을 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영동, 청소년과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영동, 농업인과 자영업자, 기업인이 활기찬 영동, 그리고, 영동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라며, “영동군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영동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함께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동군수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영동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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