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오는 19일까지 산불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소중한 산림지키기에 나선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잦고 대형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군은 ‘산림보호법 제 31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라 산불 위험이 해소되는 기간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설정·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6월 2일부터 상황실을 가동해 19일까지 18일간까지 연장 운영하며, 24시간 빈틈없는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당초 봄철 산불 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였다.

군은 특별 대책 기간동안 산불 진화에 필요한 전문진화대원 11명과 함께 산림보호팀장을 총괄반장으로 3개조로 편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7개의 감시 카메라를 2명의 감시원이 상시 모니터링하며 관내 주요지점 11개소에 초소를 운영해 입체적인 산불감시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상태를 감안해 산림청, 소방서,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 내 흡연 및 취사행위,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등을 철저히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산불대책을 추진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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