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작은도서관(관장 양정숙)은 지난 4일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청소 및 책 읽어드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하버드 작은도서관은 하동군 독서문화 선도와 예술공연, 취약계층 지원을 토대로 행복한 하동을 만들고자 올해 2월 하동읍에서 문을 열었다.

작은도서관 관장 및 회원들은 코로나로 2년간 이웃과의 교류가 자유롭지 못해 외롭게 지냈을 독거노인을 찾아뵙고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어르신들의 말동무도 되어드렸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책들을 직접 읽어 드리며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횡천면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청소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회원들이 구석구석 청소를 잘해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양정숙 관장과 회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매주 독거노인분들을 찾아뵙고 청소 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버드 작은도서관은 매월 1회 인문학 특강을 개최하여 주민들을 위한 재충전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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