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판동초등학교(교장 이미애)에서 최근 우드볼 교육을 시작했다.

 우드볼은 잔디 위에서 나무공을 쳐서 골문을 통과시키는 경기로 스윙이나 경기 운영은 골프와 비슷하지만 접근성이 더 좋은 여가 스포츠의 종류다. 판동초는 고학년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에게 올해 총 17번의 강습을 받을 예정이다. 한 달에 한 번, 어울림 교육과정 날에는 본교와 분교의 5,6학년이 함께 강습을 받는다.

 보은은 우드볼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정식 시합이 열리는 경기장도 있다. 판동초 학생들이 어느 정도 기본기를 익히면 속리산 경기장에 가서 게임을 해보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6학년 이아림 학생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게임을 하다보니 게이트에 공을 넣는 것이 재미있고 쉬워졌다”며 “좀 더 실력을 키워서 친구들과 자주 즐기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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