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 6월 4~5일 ‘운탄고도1330 빠르게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롱이연못과 화절령에서 출발한 1,029명이 새비재를 거쳐 타임캡슐 공원까지 20km의 코스를 당일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운탄고도1330의 숨은 매력을 찾아 많은 이들이 참가했다.

첫날 4일은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와 아이돌 ‘탄(TAN)’, 타악밴드 ‘라퍼커션’의 공연으로 참가자들에게 흥과 즐거움을 더했다. 이튿날 5일은 걷기 행사로, 당일 완주 후 인증 완료한 참가자들을 정선 고한, 사북 지역의 전통 시장을 방문해 각종 특산품 등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해발 900~1,330m 높이의 한적한 고원인 운탄고도1330을 걸으면서 시원한 바람과 강원의 빼어난 산세를 보며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가는 계기가 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강원도관광재단 강의현 관광콘텐츠실장은 “이번 행사는 하루 1천 명 이상이 동시에 폐광지역을 방문하였지만, 지금도 행사 추가 개최 요청도 많았다.”며, “올해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영월 모운동에서 출발하는 ‘운탄고도1330 느리게 걷기’ 행사에는 3,000명을 초청하여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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