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6월 2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비 및 민방위 분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대전시와 자치구 비상대비업무담당자(충무계획) 담당자, 지역 군부대·경찰청·소방본부 관계자, 관내 중점관리대상업체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점관리대상업체 기관 소개와 충무계획 소개, 비상대비 및 민방위분야 발전방안 토의 등의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하면서 비상대비 및 민방위분야의 실질적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의가 있었으며, 충무계획의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지난 3월부터 2개월여 간 진행되었던 22년도 민방위 정기검열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고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했으며, 32사단에서는 운영중인 통합방위작전 재난안전망 (PS-LTE) 활용 방안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비상시 중점관리대상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올해 을지연습시 관내 중점관리대상업체간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대량살상무기(WMD) 공격시 대응 과제와 관련한 도상연습과 현안과제 토의시 적극 참여 하는 등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문상훈 시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워크숌은 매년 충무계획 수립과 비상대비훈련시 고질적인 문제의 하나로 지적받아온 행정기관 위주의 일방적인 진행과 지역 공동체의 참여 저조,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관내에 위치한 비상대비 관련‘모든 공동체’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하여 우리 지역의 위기대비 능력을 개선하고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관세청, 산림청, 조달청 등 정부기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KT&G 등 공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금성백조, 계룡건설 등 대학병원과 건설업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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