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공무원들이 농촌일손돕기를 본격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농촌의 시름을 덜고 있다.

지난 3일 영동군청 기획감사관과 황간면사무소 직원 20여명은 고령과 병원 치료로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간면 원촌리의 한 포도 농가를 찾았다.

참여 직원들은 2,552㎡의 포도 밭에서 포도 순따기와 주변 정리 작업 등을 지원했다.

미력하나마 농촌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농가를 돕는 일손을 분주히 움직였다.

김해용 기획감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중된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주기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농촌의 걱정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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