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청 배드민턴부(감독 나옥재) 선수들이 지역사회와 특별한 소통을 하고 있다.

이 영동군청 배드민턴부 선수들은 지역내 초·중·고 학교를 방문하며 찾아가는 배드민턴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시범경기와 기초 기술 지도로 학교체육을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최근에도 황간면에 소재한 새너울 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근력 강화 훈련법, 그립 올바르게 쥐는 법, 올바른 스윙 자세 교정 등의 다양한 일대일 강습을 실시하였다.

그동안 클럽별 순회 지도와 영동군 동호회별 합동 재능기부를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에 보답하고자 찾아가는 체험교실을 재개하기로 했다.

배드민턴은 종목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하며 즐길 수 있으나 전문적인 레슨을 받으려면 군민의 부담감이 큰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배드민턴 기술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지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선수들 또한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에 큰 보람을 느끼며 성심을 다해 꼼꼼히 배드민턴의 매력과 기술을 전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취미로만 즐기던 배드민턴을 실업선수들의 전문적인 레슨을 통해 배드민턴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배드민턴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매료되었다”라며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영동군청 배드민턴부는 틈틈이 짬을 내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유소년 및 학교체육, 관내 강습을 희망하는 동호회를 찾아 재능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도 꿈나무들을 위한 찾아가는 체험교실 만큼은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나옥재 감독은“군민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하반기 또는 비시즌동안 운동부의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학교와 동호회, 클럽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영동군청을 많이 응원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영동군청 배드민턴부는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 19속에서도 올해 DB생명배 코리안리그 준우승을 시작으로 각종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얼마 전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정향누리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