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학기금 기탁행렬이 4월에도 이어졌다.

지난 30일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달 장학기금 기탁액은 일반출연 2700만원, 자동이체 1200만원 등 총 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하승철 하동군수 예비후보가 자서전 <가장 하동다운 하동> 출판기념 사인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인세) 전액인 10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더로드101 정길웅 회장이 지정기탁장학금으로 100만원을 내놨다. 정 회장은 올해부터 2026년 2월까지 매월 100만원씩 화개중학교 골프 꿈나무 허예원 학생에게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하동군 박영경 산단조성과장이 한 푼 두 푼 모아 33만원을 기탁해 지금까지 477만원을 출연해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축산업협동조합 이병호 조합장이 조합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해 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축산업협동조합은 2006년부터 후학사랑을 이어와 지금까지 6300만원 출연으로 인재 육성의 힘찬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이 경남 대표로 선발된 하동중학교 배구부에 격려금으로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 이사장은 적량면장학복지회에 1억 500만원, 재부하동향우장학회에 1500만원, 하동군장학재단에 1억 1000만원 등 지금까지 총 2억 3000만원을 출연하며 꿈나르는 장학금 전도사로 정평 나 있다.

4월의 끝자락에는 금성면 체육회 박한철 회장이 더 나은 환경에서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뤄 하동을 빛낼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자동이체에 1300명의 소중한 분들이 1200만원을 출연하며 후학 사랑을 실천하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하동의 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향한 도전에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3월에도 일반출연 1억 400만원, 자동이체 1400만원 등 1억 1800만원을 모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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