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오는 6월 4일~6월 11일 총 8일간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3․15의거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와 경남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태권도협회와 3․15의거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선수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하동을 찾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6. 4.(토)~6. 7.(화) 4일간 고등부 겨루기(남․녀 10체급), 6. 8.(수)~6. 11.(토) 4일간 중등부 겨루기(남․녀 11체급)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며, 4일(토) 11시에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대회장을 찾아 경남 태권도인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방 회장은 “특히 이번 개회식에는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시범단의 시범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쉽게 접하기 힘든 공연 관람 기회가 있으니 참가선수들뿐만 아니라 군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질서있는 경기운영으로 태권도 유망주들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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