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진천, 이하 환경부노조)은 지난 5.25부터 5.27까지 전체 조합원 1,179명을 대상으로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하여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상정된 총 3개의 안건은 ‘국가공무원노동조합 환경부지부 규정(이하 노조규정)’ 개정, 2021년 결산, 2022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이며, 조합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참여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모두 가결되었다.

첫 번째는 부적절하고 과도한 예산집행 방지를 위해 위원장의 예산관리 범위 및 책임소재 확대, 조합원들의 노조활동에 대한 관심·참여가 높아지도록 최고의결기구인 총회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노조규정 개정 안건으로 투표참여조합원 670명 중 600명이 찬성하였다.

주요 내용은 간담회 및 업무협의 관련 노조예산(법인카드)을 지출할 경우에는 사전에 집행목적·일시·장소·집행대상 등을 “운영위원회 보고” 및 “환경부 노동조합 게시판에 공지”하고,

지출 발생시 카드매출전표, 계좌이체확인증 등에 위원장이 서명 및 지출목적 등을 기록한 후 회계장부(회계결산서)에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 개최시 대의원들만 참여하는 정기대의원대회 개최는 생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임원 및 대의원들의 활동 보장을 위해 기존부터 운영해오던 운영위원회 및 임시대의원대회 활용을 명문화하였다.

아울러 총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해 그간 대의원대회에서만 제·개정할 수 있는 노조규정을 총회에서도 제·개정할 수 있도록 변경하였으며, 총회에서 제·개정한 사항은 총회에서만 제·개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는 지출내역에 대한 것으로서 2021년 결산 승인 안건으로 투표참여조합원 670명 중 608명이 찬성하였다.

작년 1년간 총 지출액은 171,666,690원으로 상급단체 조합비, 조합원 경조사비, 안마의자 렌털비, 출범식 기념품, 기념패 및 화환, 회의 및 간담회 등에 사용되었다.

세 번째는 2022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안건으로 투표참여조합원 670명 중 594명이 찬성하였다.

올해 사업계획 주요 내용은 노조회비 동결, 조합원 재충전 프로그램, 환경장학회 활성화, 조합원 특별권익보호, 전통시장 이용실적 우수직원 선발, 균형인사 확립, 합리적 조직 시스템 구현, 조합원 고충 발생시 신속 대응, 상위 노조와 연대 강화, 노조활동 투명한 공개이며,

특이사항은 부위원장·지회장·분회장·사무처 국장 등의 임원에게 매월 활동비 3만원을 지급하여 조합원과의 소통강화 위한 차담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올해 예산은 총 197,776,564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한편 비대면 정기총회 개최관련 전체 조합원들에게 안건 설명방법 등에 대해 나인수 환경부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평소 대면 또는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총회 사전 설명회를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선택한 것은 쌍방향 소통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조합원들이 추후 재시청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노조는 이번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함에 따라 상정 안건 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3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1~2회는 노조임원을 대상으로 대면으로 진행하였으며, 3회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여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하였다.

박진천 환경부노조 위원장은 “정기총회 개최를 통해 조합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며,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향상을 위한 활동과 나날이 커져가는 환경문제 대응에 있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