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시종 도지사) 위원 15여 명은 28일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증평군 소재 배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충청북도노사민정협의회는 힘을 한데모아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농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으며,

이번 생산적 일손봉사는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노사간 화합을 다지는 등 의미가 더욱 뜻깊다.

봉사에 참여한 이시종 위원장은“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충청북도노사민정협의회가 다양한 모습으로 화합하여 사회적 대화기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가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없어 배 봉지 씌울 인력 구하기가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지사님을 비롯한 충청북도노사민정협의회가 나서서 도와주신 덕에 한시름 놓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 인력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하여 농촌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도가 2016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매년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해 77만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충북도는 올해 20만 명 참여를 목표로 더 많은 농가와 기업에 부족한 일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5천 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극심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현장에 일손을 돕고자 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제조업분야)에서는 시‧군청 일자리 부서나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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