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음성읍 시장 일대에서 아동·청소년·여성· 장애인 등 모두가 안전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민·경·관 합동 가정폭력·아동학대·성폭력 추방 연대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 여성정책팀 ▲군 아동친화드림팀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음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음성군가족센터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음성사랑나눔공동체 등 10개 기관·단체 30여 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했다.

군은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만으로도 가정·성폭력과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특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개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대처하는 방법들을 안내하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우리 사회에 차별과 폭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가정 안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경·관 관련 기관단체 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현재까지 상담소에 접수된 총 상담 건수는 670건으로 그 중 가정폭력(가정 문제, 이혼, 부부 갈등, 다문화 가정 상담 포함)관련 상담이 407건으로 전체 상담의 60.75% 를 차지했다.

피해자 지원 내용으로는 심리 정서적 상담뿐만 아니라 수사·법률 연계 116건, 타 전문기관 협조 연계 92건, 보호시설 연계 2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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