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담양읍 백동주공아파트 1단지를 담양군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파트 야외 공간에서 운영위원회 위원과 지역주민이 다함께 참석해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대한 사업설명과 경로당 입구에서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담양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백동주공 1단지를 대상으로 지역조사,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치매가구 환경개선플러스사업 대상자 발굴 등을 추진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으며, 일반 주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으로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치매안심센터의 전문 인력이 시행하는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교실, 치매인식개선교육 등 치매예방관리사업과 실버인지놀이지도사인 치매예방관리자가 직접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이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아온 마을에서 이웃 주민들과 함께 불편함 없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9년 금성면 석현 마을, 2020년 고서면 덕촌마을, 2021년 창평면 사동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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