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그동안 함께 시정을 이끌어 온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5월 24일 상당구청, 25일 ~ 26일 동부창고에서 차례로 진행됐으며, 특강 주제는 날짜순대로 「청주의 역사」, 「청주의 미래」, 「청주를 부탁해」로 구성됐다. 3일에 걸쳐 진행된 특강에 전체 2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직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한범덕 시장은 3회 차 강의를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청주시민의 살아있는 역사와 고도로서의 청주 이미지를 지키는 일,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인 청주의 밝은 미래를 실현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또한 통합 이후 진행되고 있는 현안 사업들의 성공적 마무리와 민선 8기 시정과의 연계를 부탁하며 청주시의 진짜 주역인 공무원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지난 8년간 청주시정을 이끌어오면서 아쉬웠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을 이야기하며 좀 더 나은 청주, 좀 더 나은 청주시민의 삶을 위해 민선 8기에도 주체성과 원칙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주기를 부탁했다.

강연에 참석한 직원들은 청주시에 대한 한 시장의 부탁 말씀과 8년간의 청주 시장직 수행에 대한 소회를 듣는 한편,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 하고 싶은 말들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2회 차 강연을 들은 한 간부 공무원은 “청주시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장님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시장님께서 강조하신 대로 청주시정을 이끌어갈 진짜 주역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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