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학부모 심리지원을 위해 「2022. 학부모 다독다독 프로그램」을 5월 24일(화) 오전 10시 첫 회기를 시작으로 5월 27일(금)까지 매일 총 4회기 운영한다.

 학부모 다독다독 프로그램은 최신 특수교육 동향에 대한 학부모 특강과 힐링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제천 관내 15개교에서 총 38명의 학부모님들이 신청해 높은 교육 열기를 보여주었다.

 ‘신경다양성 아이를 위한 강점기반 교육’ 학부모 특강을 맡은 이원희 소장(행복한 동행 연구소)은 장애학생의 통합교육과 진로교육 및 평생교육과 관련하여 신경다양성 교육을 소개하였다. 신경다양성이란 장애를 비정상의 개념이 아닌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뇌 발달로 보는 관점으로 학생의 단점이 아닌 강점을 중심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반면 힐링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부모들은 한방 힐링 테라피, DIY 아로마 테라피 등의 체험을 통해 장애 자녀를 양육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각자의 양육 노하우들을 활발하게 나누며 서로의 어깨를 도닥이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순이 학부모님은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학부모뿐만 아니라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형제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광수 센터장은 “단순히 체험의 자리가 아닌 학부모 간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고 지친 일상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님들께서 마음 편히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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