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는 옥천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과 지역사회 연계 언어치료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소화어린이집(원장 김지은)과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소화어린이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어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언어발달지체 영유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언어발달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원활하게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언어발달 지체 영유아 조기 발견, 영유아 의사소통 평가 및 언어발달지원, 말・언어 언어발달 지원기관 또는 보육 기관 연계, 지역 내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의견 및 정보 교류(언어발달지도 멘토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언어문제로 인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영유아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평가와 언어발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에는 다수의 언어치료 대기자가 있는 실정이지만 협약을 체결한 교육기관 아동에 대해서는 대기 없이 언어평가 및 평가 결과에 따른 일상생활 속 언어 지도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오재훈 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언어치료를 받는 영유아들이 치료실 내에서만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나가 치료실에서 배운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일반화하고 표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언어발달지원 MOU 체결은 옥천성당 부설인 소화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고, 교육기관 협약 및 언어치료 문의는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043-733-2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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