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생일’인 제19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26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만에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에 군민과 출향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는 각 읍·면 주민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과 전국의 향우가 참여했다.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합창 등이 이어지며 영동군민이 하나임을 확인했다.

이날 영동군민대상은 산업부문 최정호 씨, 선행봉사부문 신현오 씨, 특별부문 한규룡, 손범식 씨가 영광스러운 수상을 했다.

이어진‘2022 신춘음악회’는‘봄 내려온다’라는 주제로 33명의 난계국악단원 및 협연자가 출연하여 90여분간 흥겨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주었다.

군수 권한대행 정진원 부군수는 “이제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군민 모두가 일상으로의 회복에 박차를 가할 시기이다.”라며, “영동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여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월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로, 군은 2004년 4월 영동군민의 날로 정해 조례로 제정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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