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그냥 멋진 것이다.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은 모두 청춘이다.’라는 응원 한마디는 모든 가능성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진로 취업 축제’를 5월 24일부터 5월 25일까지 ‘일자리 지원센터’ 주최로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내일(JOB)을 꿈꾸는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나만의 반려 식물, 나만의 퍼스널 칼라 찾기, 맞춤형 구직상담과 일자리 정보제공 및 이미지메이킹(헤어, 화장), 면접 사진, 재미로 보는 타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주었다.

“취업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고민이 많아진다. 이번 체험을 통해 부담감을 덜어주고, 취업 상담과 자기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상, 하반기에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호응도 좋다.”라며 경품 추첨도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관계자는 학생들을 살피며 분주하다.

‘와이썬교육개발’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만의 반려 식물’의 ‘이해인’ 강사는 “충북도립대학교는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학생 수가 적은 거 같다. 그래도 열심히 참여해주고 적성검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있어서 자세한 상담을 해주었다.”라며 형형색색에 담긴 ‘개운죽’을 상담받은 학생에게 건네주었다.

‘나만의 퍼스널 칼라 찾기’를 상담하고 나온 최OO 학생은 “나에게 맞는 색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었다. 사계절의 색깔에서 여름에 해당하는 색이 어울린다는 말이 흥미로웠다.”라며 즐거워했다.

학교에 건의하고 싶은 것은 “학교는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답답할 때가 많다. 기숙사는 더 느리다. 그리고 수업 후 쉬는 시간에 편안한 소파가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딱딱한 의자에서 몇 시간을 앉아있으면 집중이 떨어진다.”라며 쉬는 시간에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였다.

작은 음악 소리를 따라 교정으로 나오니, 음악동아리 ‘데일밴드’가 버스킹을 하고 있다. 조금은 수줍은 듯 기타반주에 맞춰 공연하는 모습에 학생들이 하나둘 모인다.

곧게 뻗은 교정의 나무들이 버스킹의 그늘막이 되어주고, 교정을 스치는 바람은 떨리는 청춘을 뛰게 한다. “데일밴드는 음악동아리로 올해 처음 버스킹을 하게 되었다. 동아리가 30여 개 정도 있는데,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비를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공연에 필요한 장비가 너무 약해서 답답하다.”라는 ‘김지훈’과 ‘최예린’ 학생은 대학을 사랑하는 열정이 가득하였다.

음악이 들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교정의 나무들과 어우러진 학생들의 응원 소리는 충북도립대학교의 또 다른 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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