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전라남도 순천시 일원에서 ‘2013 순천만정원박람회’기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6개월간 열리고 있다. 지구의 정원(garden df the earth)순천만을 주제로 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자연과 더불어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조형물과 전시물을 통해서 다양하게 공개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총규모 1,112천m2로 순천만 국제습지센터를 비롯하여 한국정원, 세계정원, 에코지오온실, 조경 산업관, 어린이놀이공원, 생태체험 교육장 등 다양한 테마 전시를 하고 있다. 박람회장 곳곳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돼 주변에 꽃과 더불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조형물 앞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보였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취재를 위해 내가 찾아간 날은 주말을 피해서 수요일(8일)에 갔는데도 야외 넓은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꽉 차 있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하고 있었다. 순천만정원박람회 규모가 100만m2가 넘기 때문에 모든 전시물을 꼼꼼히 보기에는 하루에는 벅찰 정도였다.

주말, 연휴에는 관람객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급적이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복잡함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매표소 앞에는 입장을 위해 전국각처에서 모여든 학생들을 비롯하여 단체관람객들이 눈에 많이 띠었다.

입장시간은 오전 0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종료시간은 5월31일까지는 오후 5시, 6월1일부터 8월31일 까지는 오후 7시, 9월1일 부터 10월20일까지는 오후 5시까지로 조정된다. 입장권은 성인은 16,000원이며 단체권, 시민권 야간입장권 등 할인혜택도 있다. 홈페이지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박람회장 입구에서 관람안내지도를 비롯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으며, 관람코스는 2~3시간, 5시간, 8시간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박람회장은 동천을 기준으로 두 구역으로 나누어졌는데 꿈의 다리를 이용해야 동천을 건널 수가 있으며, 다리의 길이는 175미터이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는 미술관인 꿈의 다리는 내부에 오방색의 한글 유리타일 작품 1만 여점과 어린이그림 15만점을 비치됐다.

이 꿈의 다리 건너편에는 세계정원이 펼쳐지며, 미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태국 인더스 아마존 정원까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정원을 한 곳에서 볼 수도 있다. 각 정원마다 해설사가 배치되어 있으며 자세한 안내를 해 주고 있다. 특히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 할 수도 있다. 일자별로 펼쳐지는 공연의 전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정원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 각국의 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이 크다”며 “생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원박람회장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평균 관람객이 3만8천여 명으로 월 100만 이상 인파가 예상되며 10월 20일 박람회 폐막 시까지 "박람회 기간에 장마, 혹서기 등 관객의 감소 변수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여름방학과 휴가철 등이 겹치는 만큼 '400만'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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