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와 보나’가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공식 명칭으로 정해졌다.

옥천군은 대회 마스코트 2종을 홍보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지난 4월부터 이름 짓기에 나섰다. 이름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짓기로 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들로부터 이름 제안을 받았다.

포도를 생각나게 하는 첫 번째 마스코트는 포동이, 포나, 포근이가 후보군으로 추천됐다. 복숭아를 떠오르게 하는 두 번째 마스코트는 복덩이, 보나, 복근이가 아이들이 제안한 이름이다. 포도와 복숭아는 여름철 대표 과일로 옥천의 특산물이다.

군은 종류별로 3개의 이름을 홈페이지 설문조사 코너에 올리고 지난 5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응답수 342건 중 포도 이미지는‘포나’203건, 복숭아 이미지는‘보나’213건의 클릭 수를 각각 받아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에 올랐다.

군은 포나와 보나를 이번 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공식 명칭으로 정하고 홍보 콘텐츠로 활용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탈 인형을 제작하고 옥천공설운동장 성화대 아래쪽에는 사람 키 만한 모형도 설치 예정이다.

대회가 가까워지는 7~8월에는 각종 홍보 안내 책자, 현수막, 깃발, 홍보탑 등을 만들면서 마스코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에 포나와 보나가 홍보 콘테츠로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4,600여 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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