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장애인 300명에게 사랑담은 짜장면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짜장면 나눔 행사는 하동군 적량면에 소재한 중화요리점 성화관(대표 최점자)이 복지관 이용 노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19년도부터 네 번째 진행했다.

성화관은 2019년 5월 어버이날과 11월 복지관 개관 1주년을 맞아 복지관 이용자 500여명에게 짜장면으로 제공한 데 이어 2020년에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보훈가족과 복지관 이용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제공했다.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몸이 불편한 복지관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화관 대표와 함께 해성식당 조상제 대표를 포함해 알프스봉사단(회장 장수남) 회원 10여명이 참석해 음식 조리와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복지관 내 평생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박유이·임성렬·이경원 강사의 재능 나눔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식사하는 이용자분들께 통기타연주와 노래를 선사하고 함께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는 등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 및 환기 등 자체적인 방역관리 조치를 취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최점자 대표는 “지속적으로 지역민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식사를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해 식당 운영 재개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사랑 나눔을 펼쳐준 성화관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배식 봉사활동을 도와준 알프스봉사단 가족분들에게도 격려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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