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화개장터 상인회(회장 염경녀) 임원진이 지난 24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학기금 전달에는 염경녀 회장, 유순계 부회장, 김미애 수석이사, 김미정 재무이사, 그리고 이충열 하동군 관광진흥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은 지난 4∼8일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행사 때 하동 특산품 부스 운영으로 얻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염경녀 회장은 “먼저 장학기금을 낼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작으나마 지역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야생차문화축제에 참여해 고생한 것도 고마운데 장학기금까지 출연한 염경녀 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바라고 소망한 대로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개장터 상인회는 화개장터 침체를 극복하고 상인조직을 강화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7년 창립해 67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특히,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과 경북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에 각 200만원과 420만원의 성금 전달, 화개면 어려운 이웃돕기에 100만원 상당의 쌀 30포 지원 등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상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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